김현수 “부모님이 이러다 메이저리그 못가면 어떻게 하니? 농담… 사람 일은 모르는 것” (4번째 골든글러브 수상). 김현수가 5년만에 통산 4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사진=뉴시스> |
김현수 “부모님이 이러다 메이저리그 못가면 어떻게 하니? 농담… 사람 일은 모르는 것” (4번째 골든글러브 수상)
[뉴스핌=대중문화부] 김현수가 8일 2015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개인통산 4번째 황금 장갑을 품에 안았다.
시상식후 김현수는 “5년 만에 받으니까 기분 좋다. 쉬는 동안 많이 응원해주신 두산 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어디에서 뛸지 잘 모르겠다. 끝까지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오늘 에이전트한테 전화 왔는데 메이저리그진출 좀 더 기다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현수는 “부모님께서도 제게 '너 이러고 메이저리그 못 가면 어떻게 하니'라고 하셨다. 큰일이다.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다”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올시즌 김현수는 타율 0.326 28홈런 121타점을 작성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구단 최다 타점, 100타점 100득점 100볼넷 등으로 맹활약하며 두산 베어스의 14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도왔다.
또한 프리미어12서 대한민국이 초대 우승을 힘껏 도와 타율 0.333 13타점으로 대회 초대 MVP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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