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디지탈옵틱은 티몰, 쑤닝, 징동 등 중국 톱3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한국관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 계신국제그룹(Kai Sun International Group Ltd.)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계신국제그룹은 회원수 1000만명의 SNS 플랫폼(투안쥐앙), 웹과 모바일 기반 플랫폼(Klaiba)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탈옵틱은 글로벌 전자상업 플랫폼과 관련 파생모듈을 구축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양측은 O2O 기반의 국경 없는 무역의 새로운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공조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중국 계신국제그룹은 디지탈옵틱에게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현재 운용중인 플랫폼 노하우를 제공할 것"이라며 "해외 지사 설립, 나아가 미국, 호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진출 등의 업무 등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계신국제그룹은 200억원을 투자해 디지탈옵틱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총 126만주의 신주를 부여 받게 된다. 이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주금 납입일은 오는 1월11일이며 신주는 내년 1월26일 상장된다.
한편 계신국제그룹은 지난 해부터 중국에서 시작된 O2O 사업에 쑤닝 오프라인몰을 통해 진입, 38개의 크라우드숍에서 한국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016년에는 100여개의 크라우드 숍에 입점하고 2017년 나스닥 또는 홍콩증시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