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상승, 자금수요 증가가 원인
[뉴스핌=이지현 기자]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가 2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국 은행연합회는 15일 11월 기준 코픽스를 신규취급액 기준 1.66%로 공시했다. 이는 전달(1.57%)대비 0.09%p 상승한 수치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달 동안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기준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을 즉각 반영한다.
은행연합회는 "은행채(AAA, 1년만기)의 월별단순평균금리가 11월 기준 1.72%로 전달 대비 0.12%p올라 시장금리가 상승했고, 국채 등의 고유동성 자산 보유 비율인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규제가 강화돼 자금수요가 증가했다"며 코픽스 상승 이유를 설명했다.
은행의 월말 자금잔액을 기준으로 산출한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이어지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되면서 47개월째 연속 하락하고 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1월 기준 1.90%로 전달 대비 0.03%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