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여야의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 협상이 24일에도 빈손으로 끝났다.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쟁점법안 처리 문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의장실에 다시 모였지만 소득없이 헤어졌다.
회동직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진전이 없었다. 새누리당이 제안을 깡그리 거부했다"고 말했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 회동 모습 <사진=뉴시스> |
문 대표는 "권역별비례대표제, 이병석 중재안, 50%에서 40%로 낮추는 안, 선거연령을 인하하는 안도 깡그리 다 새누리당이 거부했다"며 "의장께서 그런 새누리당의 태도에 유감을 표시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여전히 완강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선거구획정 협상 이후 진행된 쟁점법안 협상도 여야간 뚜렷한 이견만 확인한채 추후 재논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대표간 선거구획정 협상은 오는 27일, 원내지도부간 쟁점법안 협상은 26일 쯤 재논의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