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제주항공은 운항 안정성을 고도화하기 위해 올해 총 350억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보잉 737-800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
제주항공은 오는 3월까지 항공기 예비엔진 2대를 구매하고, 하반기에는 조종사 모의훈련장치(SIM)를 직접 구매해 운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위험요소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시스템(SMS IT) 도입과 비행안전문서 관리 시스템 개발작업도 1분기 내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한 항공기 운항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시하고 신속한 정보공유 및 처리를 위한 운항통제시스템을 구축해 운항 안전성을 높이는 등 대대적인 투자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비행스케줄 및 편조 관리를 위한 비행근무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피로관리시스템(FRMS)을 도입하며, 항공기의 비행 전후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한 예방정비와 함께 정비사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현장교육도 강도 높게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6일 국적 LCC 중에서는 처음으로 누적탑승객 3000만명을 돌파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