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 대통령 오늘 대국민담화…키워드는 '북핵'과 '경제'

기사입력 : 2016년01월13일 08:42

최종수정 : 2016년01월13일 09:29

취임 후 5번째 담화…기자회견 통해 출입기자들과 일문일답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취임 후 다섯 번째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지난해 8월6일 '경제 재도약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담화 발표 후 5개월여 만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월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청와대>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TV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는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강력한 대응의지를 천명하고 국민들의 단합을 강조할 전망이다.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등 쟁잼법안의 국회 통과도 촉구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20분 분량의 담화문을 발표한 뒤 내외신 기자들로부터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10여 개의 질문을 받고 답변을 통해 임기 4년차 국정 운영 구상도 밝힌다.

대국민담화에서는 먼저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통해 명백하게 금지한 핵실험 도발을 감행한 것을 규탄하고, 미국과 일본 등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도발에 상응하는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사회의 관심은 박 대통령이 이번 담화에 대북제재에 소극적인 중국을 향한 메시지를 어떻게 반영할지와 한국 정부의 독자적인 대북제재 조치를 발표할지 여부에 쏠려 있다.

국정운영과 관련해선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증시폭락 등 당면한 경제위기 속에서 한국의 경제회복을 위한 체질개선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국회에 계류된 노동개혁 5개 법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호소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특히 올해가 집권 4년차이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라는 점을 감안해 공공·노동·금융·교육부문 4대 개혁을 마무리짓고 그 결실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개혁과 관련해선 한국노총의 노사정 합의 파기 선언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아울러 14일부터 진행되는 부처별 신년 업무보고와 관련, 향후 국정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지도 관심이다. 최근 일본과 합의한 위안부 문제에 대해 박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피력할지도 주목 대상이다.

이날 행사에는 청와대에서 이병기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수석비서관 등이 배석한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