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에서 인생 역전에 성공한 인물을 소개한다. <사진=KBS 2TV '여유만만' 제공> |
[뉴스핌=대중문화부] '여유만만'에서 역사 속 인생 역전에 성공한 인물을 살펴본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여유만만'은 2016년 신년맞이 특별 기획으로 꾸며져 인생 역전에 성공한 인물들의 성공 비법 배틀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나운서 최시중이 이끄는 '인생역전'팀과 아나운서 윤수영이 이끄는 '고진감래'팀으로 나뉘어 성공 배틀을 진행한다.
첫 번째는 여성 부자들의 성공 비법 대결이다. '인생역전'팀의 인물은 16세에 남편을 잃고 홀로 생계를 꾸렸던 백여인이다. 그는 가난한 미망인에서 수백억원 자산가로 변모했다.
그의 생활신조는 '먹기 싫은 것 먹고 입기 싫은 옷 입고 하기 싫은 일 해라'다. 그는 365일 오로지 일에 전념해 알뜰살뜰하게 저축, 10년만에 현 시가 5~6억 원을 모으고 수천 평의 땅을 매매했다.
그러나 잘 나가던 그에게도 시련이 닥치기도 했다.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거부가 될 수 있었던 결정적 한 방을 공개한다. 이에 역사학자 김인호 교수는 "살아있다면 결혼하고 싶다"고 야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진감래'팀은 조선 제16대 왕 인조의 며느리 소현세자빈 강씨를 소개한다. 고귀한 왕실 며느리임에도 장사의 신이 된 것. 그는 청나라에 인질로 잡혀갔는데 그곳에서 중개매매 일을 하며 청나라의 큰 손이 됐다. 시대를 앞서 나가는 CEO마인드로 청나라에 끌려간 조선 백성까지 보살핀 강빈의 인생 말로도 공개한다.
두 번째 대결은 밑바닥 인생에서 출세 가도를 달린 이들의 특급 비법을 소개한다. '인생역전' 팀의 주인공은 1930년대 최고의 인기 여가수 왕수복. 그는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잡지 '삼천리'에서 뽑은 인기 여가수 1위에 뽑히는가 하면, 월 800원의 고수익을 올리는 걸어다니는 대기업으로 변신했다.
특히 이날 왕수복의 실물 사진과 독창회 영상이 공개된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고진감래' 팀의 주인공은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이다. 미천한 노비출신 청년이 조선 과학 기술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은 물론, 신분을 뛰어 넘어 궁궐에 입성해 2급 공무원에 해당하는 파격 승진까지 했다. 이에 그가 신분 상승을 할 수 있었던 비법을 밝힌다.
한편, KBS 2TV '여유만만'은 14일 오전 9시40분 방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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