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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집 새집'에 쌍둥이 형제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이 출연한다. <사진=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헌집 새집' 다섯 번째 의뢰인으로 쌍둥이 형제 개그맨 이상호와 이상민이 출연한다.
14일 방송되는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에서는 쌍둥이 형제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이 출연해 거실 변신을 의뢰한다.
두 사람은 친척집에서 눈칫밥을 먹으며 고시원, 반지하를 전전하다 어렵게 지금의 보금자리를 장만했다. 이제는 어엿한 자취 경력 10년차가 된 두 사람은 자는 것만 빼고 모든 생활이 다 이루어지는 거실 인테리어를 의뢰했다.
그러나 거실에는 가죽이 다 벗겨진 낡아빠진 소파, 허름한 수납장과 용도를 알 수 없는 테이블 등 난장판 가구들로 전쟁터를 연상시켰다. 또한 일 년에 딱 두 번 설날과 추석에만 청소한다는 철칙으로 눈처럼 쌓인 먼지더미와 머리카락, 퀴퀴한 냄새 등 모두를 경악케 했다.
쌍둥이 형제는 "솔직히 머리카락 같은 건 안 가져와도 되잖아요. 심지어 냄새까지 가져오셨네"라고 지적했다. 허경환은 "여기서 오징어 냄새 안 나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을 위한 거실 인테리어 대결은 정준하·박성준 팀과 홍석천·황재근 팀이 맞붙는다. 황재근은 "의뢰인의 성격이나 기호들을 방의 콘셉트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커피찌꺼기와 자루를 이용해 인테리어 소품이자 방향제, 운동기구의 일석삼조 소품을 만들어 호평받았다.
박성준과 정준화 팀은 심플을 기본으로 무광시트지를 칠판으로 변신시키는가 하면, 줄자 빨래건조대 등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공개해 감탄케 했다.
특히 두 팀의 인테리어가 모두 공개된 후 이상민은 "200% 기대 이상. 김대희인 줄 알았는데 김태희가 나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상호 이상민은 취향 저격당한 거실 인테리어에 흥을 감추지 못하고 즉석에서 디제잉을 해 스튜디오를 광란의 도가니로 만들었다고 전해 과연 어떤 인테리어가 완성됐을 지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는 14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