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저녁 생생정보'가 연매출 17억원의 떡갈비 맛집을 찾았다. <사진='2TV 저녁 생생정보' 방송 캡처> |
'2TV 저녁 생생정보' 의정부 떡갈비 맛집. 특급 양념 비법은 '꿀'…담백+쫀득한 맛 일품
[뉴스핌=대중문화부] '2TV 저녁 생생정보'가 연매출 17억원의 떡갈비 맛집을 찾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2TV 저녁 생생정보’의 ‘장사의 신’ 코너에서는 경기도 의정부의 ‘고산떡갈비’ 맛집이 소개됐다.
테이블 수 30개, 좌석 수 120개의 이 떡갈비 맛집은 항상 북적이는 손님들로 빈자리가 없다.
이 맛집의 대표 메뉴는 소 떡갈비와 돼지 떡갈비. 합리적인 가격과 대중적인 맛으로 손님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집을 찾은 한 손님들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다른 떡갈비는 푸석푸석한데 여기는 고기가 뭉쳐있다” “씹을 때 육즙이 톡톡 터지는 것이 일품”이라고 극찬했다.
이 맛집에서는 매일 아침 갈비짝을 통으로 들여온다. 주인은 “하루에 갈비 일곱 짝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갈비 한 짝에 약 30kg으로, 하루에 쓰는 갈비 무게만 약 200kg에 달한다. 이집에서는 다른 고기는 일절 쓰지 않고 오로지 갈비살만을 이용해 100% 수제 떡갈비를 만든다.
이어 떡갈비 만드는 과정을 공개했다. 먼저 갈빗살과 뼈를 분리한 뒤 지방과 힘줄을 제거한다. 이후 고기를 잘게 썬다. 주인은 “좋은 고기는 작게 썰어서 쓰고, 힘줄이 있는 부분은 커다란 중식도로 이용해 잘게 다진다. 그리고 크기가 다른 고기를 섞는다. 이렇게 해야 씹는 맛이 특별하다”고 쫀득한 떡갈비의 비법을 전했다.
이어진 과정은 양념. 흑설탕, 다진 마늘, 깨소금, 간, 대파, 배즙, 후추, 참기름, 소금 등의 양념에 꿀을 더하는 것이 포인트. 보통 고기 양념에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쓰는데 꿀을 넣으면 자극적이지 않고 감칠맛이 난다는 게 주인의 설명이다.
이렇게 양념한 고기를 치댄 뒤 찰기를 더하기 위해 하루동안 냉장숙성 시킨다.
숙성이 끝난 고기는 동그랗게 만들어서 석쇠에 굽는다. 이 집의 떡갈비는 1인분에 300g. 고기의 양을 지키는 것도 이 집만의 약속이다.
떡갈비를 굽는 방법도 특별하다. 속이 알맞게 익은 떡갈비를 만들기 위해 중간 중간 집게로 찍어 구멍을 내서 고르게 익혀준다.
떡갈비 맛집의 주인은 “이렇게 구워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떡갈비가 완성된다”며 활짝 웃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