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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에서 조선 이색 건강비법을 소개한다. <사진=KBS 제공> |
[뉴스핌=대중문화부] '여유만만'에서 조선시대 건강비법을 소개한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여유만만'은 '조선시대 이색 건강비법'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은 엄친아 아나운서 박태원이 주축이 된 '백세인생' 팀과 아나운서 정지원이 이끄는 '무병장수' 팀이 역사 배틀을 펼친다.
'동의보감'은 400년 전, 다양한 병의 증상과 치료 방법을 기록해 동양 최고의 의학서가 됐다. 2009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동의보감'에 황당한 건강비법이 숨겨져 있다. 뱃속 아이 성별을 바꾸는 5가지 비법이 있다는 것. 임산부가 어떤 물건을 지니고 다니면 딸이 아들로 바뀌고, 난임부부를 위한 비법, 똑똑한 아이를 낳기 위한 조건은 바로 부부 합방 장소와 날짜다.
또 아이의 수명까지 예측하는 법 등 '동의보감' 속 별별 노하우들이 총출동한다. 이 모든 비법들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인지도 알아본다.
이어 '조선왕조실록'에 조선 제11대 왕 중종이 대변 물에 청심환을 타 마셔 해열제로 사용한 사실이 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대변은 당뇨, 중풍 등에 효험이 있고 새 치아까지 돋아나게 한다고 밝혀져 충격을 안긴다. 소변 역시 화기를 내리고 피부 미용에 좋은 약이라고 전한다. 이에 조선 왕실의 병원에는 7살 아이를 상주시키고 소변 공급처로 활용한 사실을 공개한다.
한편 조선을 닾친 전염병 '마마'와 '콜레라'의 특효는 두더지와 고양이라는 이야기부터 사도세자 아들 정조가 담배를 직접 재배까지 했을 정도로 당시 담배가 만병통치약이었던 사실도 전한다.
KBS 2TV '여유만만'은 21일 오전 9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