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자동차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청소년 직업체험관인 한국잡월드에서 새단장한 현대자동차관을 공개했다.
한국잡월드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직업관을 형성하고 올바른 진로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직업체험시설로, 지난해 방문객이 80만명에 이를 정도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직업체험 시설이다.
현대차는 청소년에게 보다 현실적이며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을 전해주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새단장을 시작해, 두 달여간의 작업을 통해 이날 현대자동차관을 재개관했다.
새단장한 현대자동차관은 총 2개 층으로 현대차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성능 차량개발을 테마로 한 ▲고성능차 디자인 센터 ▲고성능차 연구개발 센터 ▲모터스포츠 센터 등 자동차 개발 업무현장과 유사한 환경으로 구성해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청소년 직업체험관인 한국잡월드 현대자동차관을 재개관 했다. (좌측부터) 조원홍 현대차 부사장, 장대익 한국잡월드 이사장.<사진=현대차> |
고성능차 디자인 센터에서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과 자동차 디자인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디자인 프로세스 영상 시청 ▲실제 디자이너들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펜 태블릿과 디자인 전문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동차 정밀 디자인 실습 ▲실습 결과 발표 및 전문가를 통한 피드백 등이 진행된다.
신설된 모터스포츠 센터에는 현대차가 자랑하는 고성능차 i20 WRC(World Rally Car) 실차가 전시되고 ▲WRC 정비기술사 유니폼을 착용하고 주요 부품 점검 및 교체 등 차량 정비에 대한 교육영상 시청 ▲사막, 숲, 도시 등 다양한 환경의 코스를 VR(가상현실) 시뮬레이터를 통해 즐기는 레이싱 체험 ▲랠리 우승 포디엄 포토존 기념 촬영 등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새단장한 현대자동차관의 직업체험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자동차에 대한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