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려욱, 헨리, 정준영, 지코가 출연했다.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쉴 틈 없는 폭로전이 펼쳐졌다.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넘사벽 4차원 정신세계를 가진 려욱, 헨리, 정준영, 지코가 출연해 '돌+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려욱, 헨리, 정준영, 지코는 아이돌답지 않은 거침없는 폭로전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려욱의 활약이 눈부셨다.
려욱은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과 잘 맞지 않음을 밝히며 최시원이 출연했던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를 보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시원과 계약서를 썼다며 "저는 스킨십을 싫어한다. 하루에 하이파이브 세 번만 하자고 했다"며 "장난으로 쓰긴 했다"고 덧붙였다.
또 려욱은 사전 인터뷰에서 톱스타에게 대시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려욱은 "매니저를 통해 전화번호를 받았다"며 "배우고 연하"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기에 골룸 성대모사까지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헨리는 "최시원과 려욱이 맨날 싸운다"며 "유치한 걸로 되게 어른스럽게 싸운다"고 말하는가 하면, 최시원에 대해 "행동만 할리우드 액선이다. 생각은 뼛속까지 토종 한국인"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헨리는 클럽 안 간지 4개월이 넘었다는 지코에게 "2주 전에 있었잖아"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논란이 이어지자 MC 김구라는 "봤다, 안 봤다면 본게 맞는 것"이라고 명쾌한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헨리는 인도 사람이 한국말 하는 것을 모사해 큰 웃음을 안겼다.
반면 헨리는 어린 아이들의 텔레비전 출연이 싫다는 것과 성형외과 광고를 지양한다는 소신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헨리는 "방송에서 6~7번 얘기했는데 다 편집됐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코와 정준영은 절친답게 서로를 향한 거침없는 폭로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정준영이 "2016년을 맞이해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하자, 지코는 "영화 시사회에서 여배우가 나오면 '내 거다'라고 한다"고 밝혔다. 또 정준영에게 수많은 연락처가 담긴 메신저만 하는 '황금폰'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정준영은 "황금폰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지코가 집에 와서 황금폰 어디있냐고 묻는다"고 역공했다. 또 "3년 전부터 문채원을 소개시켜달라고 했다"며 "함께 밥먹고 있으면 '아, 형! 진짜 좋아한다고!'라고 소리쳤다"고 폭로해 지코를 당황시켰다.
한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