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유가가 내리자 글로벌 증시에서 다시 매도세가 짙어지며 인도 증시 투자자들의 심리도 급격히 위축됐다.
![]() |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3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315.68포인트(1.29%) 내린 2만4223.32에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93.75포인트(1.26%) 하락한 7361.8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하락이 재개되면서 인도 증시에서도 불안감이 이어졌다. 외국인들은 인도 주식을 매도하며 위축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인도 통화인 루피의 절하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부분이다. 루피는 올해 들어 달러화 대비 2.9% 절하됐다.
암빗투자자문의 앤드루 홀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투자자들은 인도가 일어나서 희망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인도 주식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피어리스증권의 지텐드라 판다 CEO는 "대형주 대비 밸류에이션이 높은 중형주의 조정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