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지난 4일 방송한 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 37회에서 천봉삼(장혁)과 선돌(정태우)이 기싸움을 펼쳤다. <사진=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 캡처> |
'장사의 신 - 객주 2015' 김민정, 한채아 살해 사주 들킬 위기…장혁·정태우 사이 갈라놓을까
[뉴스핌=이현경 기자] '장사의 신-객주 2015' 김민정이 장혁과 정태우의 사이를 갈라놓을지 시선이 쏠렸다.
3일 방송한 36회에서 길소개(유오성)는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매월(김민정)을 불러달라고 청했다.
길소개는 "보부상의 단이 어떤 건지 너도 알잖아? 의지와 상관없이 유수엄마 얘기를 꺼낼 수도 있어. 개똥이 네가 시킨거라고"라며 조서린(한채아)의 죽음을 말했다.
이어 길소개는 "날 꺼내다오. 봉삼이한테 풀어달라고 해. 우리 사이에 아직 채무관계는 남아 있잖아"라며 밀어붙였다.
이 가운데 지난 4일 방송한 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 37회에서 민영익(안재모)은 매월(김민정)에게 천봉삼과 선돌 사이를 갈라 놓으라고 말했다.
그는 "천객주가 자네 사내였나. 아니면 자네 혼자 천객주를 사모한 게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매월이 당황하자 "아니, 난 상관 없네"라며 "국사당 천객주와 선돌이를 갈라놓게"라고 부탁했다.
그는 "사내들의 우정이란 것이 별거 없네. 돈, 여자, 명예, 가문 입신양면, 손가락이 10개라도 부족하지"라며 웃었다.
한편 이날 천봉삼(장혁)과 선돌(정태우)이 기싸움을 펼쳤다. 천봉삼은 부원들과 혼란스러운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선돌은 "내원근 늙은이가 지금 중전 마마를 헤치는데 우리를 쓰려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봉삼은 "말 좀 조심해라"라고 주의를 줬다. 그럼에도 선돌은 "왜 내 말이 틀렸나? 내 말이 틀렸어?"라고 받아쳤다.
무리 중 한 명은 "둘 중 어느 한쪽 편을 들자면 운영궁이 아니라 중전마마 편을 들어야 하네. 세자 저하게 계신데 그 어머니 죽음에 조금이라도 우리 보국청이 발을 들인다면 우리를 그냥 놔두겠는가. 우리 다 죽는거네"라며 선돌 편에 섰다.
이에 천봉삼은 "그만 좀 하세요. 살얼음판입니다. 살얼음판에서 한 발자국이라도 잘못 들이면 우리 다 죽는 겁니다"라며 소리를 높였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