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춘제 홍콩 대규모 폭력 시위에 '발포'…경찰 44명 부상·23명 체포

기사입력 : 2016년02월09일 11:53

최종수정 : 2016년02월09일 11:54

2014년 우산혁명 이후 가장 폭력적인 시위
언론인 4명 부상…홍콩 본토 단체 본토민주전선 가담

[뉴스핌= 이홍규 기자] 춘제를 맞은 지난 8일 홍콩에서 2014년 우산혁명 이후 최대 폭력 시위가 발생해 경찰관 44명이 부상 당하고 시위대 23명이 체포됐다.

지역경찰은 최루가스를 사용해도 시위대 진압이 용이치 않자 시위대에 위협 사격을 가하기도 했다.

9일 자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 밤 까우룽 반도 몽콕 도심에서 노점상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다.

2014년 홍콩 우산혁명 현장 사진 <사진=블룸버그통신>

시위대는 벽돌, 유리병 등을 던지며 경찰관을 위협했고 경찰은 2발의 경고 사격 뒤에 시위대를 향해 위협 사격을 했다.

경찰은 이번 사태로 44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당했으며 일부는 혼수상태 빠졌다고 전했다.

시위대에서는 3명이 다쳤고 4명의 언론인이 부상당했다.

이번 시위에는 홍콩을 중국과 구별하고자 하는 홍콩 지역 분리주의 단체인 본토민주전선(本土民主前線)이 시위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위에 참가한 시위대와 본토민주전선의 대변인 에드워드 렁 등 23명을 체포했다.

크루세우드 야우 몽콕경찰서 부지휘관은 "시위가 폭동으로 변모했고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면서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단계까지 도달해 2발의 경고 사격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충돌은 2014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의 완전 직선제를 요구하며 벌어진 '우산혁명' 이후로 가장 폭력적인 시위였다고 주요 언론들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