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인도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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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2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463.64포인트(1.95%) 상승한 2만4242.98에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146.55포인트(2.03%) 오른 7368.8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부터 오름세를 탄 인도 증시는 2거래일 기준 지난 2014년 5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인도 증시 강세는 은행주가 주도했다. 인도 스테이트뱅크는 지난 2009년 5월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으며 바로다은행도 2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SBI펀드매니지먼트의 나브니트 무노트 수석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예산안은 지난 몇 주간 비관론이 팽배했던 경제와 주식시장에 이로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글로벌 시장 분위기도 다른 시장에서 일부 회복이 이뤄지면서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스 증권의 니타샤 샨카르 주식부문 부대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영 은행들을 보유하는 것이 좋은 때라고 본다"면서 "인도중앙은행은 국영 은행들에 많은 수혜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