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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PO '꿈틀' 반토막 새내기株 이륙?

기사입력 : 2016년03월08일 05:13

최종수정 : 2016년03월08일 06:52

변동성 진정 및 주가 회복에 IPO 시장 회생 기대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초 개점 휴업을 연출했던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이 회생 조짐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가 상품 가격 반등에 모멘텀을 보이자 IPO시장으로 훈풍이 번지는 양상이다.

증시 변동성이 진정되는 한편 주가 하락에 따른 공모가 하락 압박이 완화되면서 개별 기업과 함께 ‘출구’를 모색하는 사모펀드 업계가 몰려들 경우 IPO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7일(현지시각) 컨설팅 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들어 뉴욕증시의 IPO는 10억달러를 간신히 넘었다. 이는 미국 금융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한편 경기 침체가 닥쳤던 2009년 초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올해 미국 IPO는 무려 84% 급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통신>

도이체방크의 제프 분젤 미국 주식 자본시장 헤드는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터뷰에서 “올들어 IPO 시장이 급랭한 것은 시장 변동성과 증시 안팎의 리스크 요인 때문이었다”며 “기존의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깨지는 상황에 신규 상장하는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미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기류 변화가 두드러진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얘기다. S&P500 지수의 연초 이후 손실 폭이 한 때 11%에서 최근 2% 선으로 좁혀진 데다 중국과 상품 시장 리스크가 일정 부분 가라앉으면서 주가 변동성이 떨어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소울사이클과 BATs 글로벌 마켓, 앨버트슨 등 지난해 IPO 계획을 세웠다가 보류한 업체들이 증시 입성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온라인 서브프라임(비우량) 대출 업체인 엘리베이트도 지난해 보류하기로 한 IPO 계획을 다시 저울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IT 기업들의 움직임이 투자자들 사이에 초미의 관심사다. 주식시장이 한파를 내자 이들 기업은 상장을 거치지 않고 높은 밸류에이션에 수 십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 유치, 비공개 기업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월가는 지난해 IPO 종목의 주가 회복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IPO 상자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르네상스 캐피탈에 따르면 지난해 증시에 입성한 종목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평균 18% 폭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엣시는 최근 8달러 선에서 거래, 지난해 IPO 가격인 16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생명공학 업체들을 포함해 이미 올해 증시에 입성한 일부 기업들은 내부자들이 적극적인 ‘사자’로 든든한 주가 버팀목을 자처하고 있다.

일례로, 제약업체 프로테오스타티스 제약의 경우 지난 2월 IPO 당시 내부자들이 250만주에 이르는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은행(IB)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주 사이 IPO 시장이 부쩍 분주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적정 수준에서 공모가 산정과 함께 상장 이후 안정적인 주가 흐름에 대한 확신이 좀 더 견고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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