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인도 증시가 에너지 섹터의 강세에 힘입어 완만하게 상승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부동산 법안 통과를 호재로 관련 종목이 상승 탄력을 받으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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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11일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 지수(S&P BSE SENSEX)는 전날보다 94.65포인트(0.38%) 상승한 2만4717.99에 거래를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도 0.32% 오른 7510.20을 기록해 주요 마디지수로 통하는 7500선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한주간 인도 증시는 0.33% 올랐고, 2주 연속 상승 기록을 세웠다.
에너지와 부동산 관련 정책 변수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석유 가스 업종의 라이선스 규정을 단순화한 데 따라 에너지 섹터 주요 종목이 상승 모멘텀을 받았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0.27% 상승했고, DLF 역시 0.47%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릴라이언스는 정책 호재 이외에 배당 관련 발표도 ‘사자’를 부추겼다.
이 밖에 인터글로브 에비에이션이 첫 번째 에어버스 A320네오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2% 이상 랠리했다.
또 루핀은 가비스 인터내셔널의 인수를 온료했다고 밝힌 데 따라 2% 상승했다.
차트 어드바이스의 CK 나라얀 대표는 이코노믹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날 주가가 상승세로 가닥을 잡았지만 거래가 한산했다”며 “니프티 지수가 7470까지 밀릴 경우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