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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중국‧인도‧이란 ‘하늘길’ 적극 늘린다

기사입력 : 2016년03월14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03월14일 11:00

국토부‧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방안’ 확정

[뉴스핌=김승현 기자] 인천공항이 중국, 인도, 이란 등 항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가들과 적극 협력해 신규 노선을 크게 늘린다.

세계 5대 국제여객 공항, 세계 10대 환승공항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환승 시스템을 개선하고 공항 편의 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카지노·호텔·컨벤션이 융합된 복합공항도시인 ‘에어시티(Air-City)로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방안’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마련해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인천공항 항공 수요를 늘린다. 폴란드항공 등 현재 인천공항에 미취항 중인 글로벌 대형항공사를 유치해 취항 항공수를 지난해 90개에서 오는 2020년 110개까지 늘린다.

2029년 세계 최대 항공시장으로 부상할 중국과 올해 안에 항공회담을 열어 신규 노선을 개설하고 단계적으로 항공자유화를 추진한다. 또 여행수요가 높은 이탈리아, 프랑스, 이란 취항 노선을 늘린다. 인도와의 교류를 늘리기 위해 직항편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

환승상품을 개발하는 항공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해 인천공항 환승객을 현재 742만명에서 2020년 1000만명 이상으로 늘린다.

심야운행을 확대한다. 심야시간 항공 착륙료를 인하하고 심야 운항버스를 20편 이상으로 늘린다. 24시간 식당, 면세점을 지금보다 3배 늘려 공항 심야 이용객을 현재 하루 5000명에서 2020년 2만명까지 늘려나간다.

공항시설을 확충한다. 내년까지 제2터미널을 준공하고 올해 안에 3단계 발전방안을 마련한다. 수하물처리시스템(BHS) 시설을 개선하고 이동형 체크인 카운터를 도입한다.

인천공항을 ‘에어시티(Air-City)’로 탈바꿈한다. 오는 2017년 4월부터 카지노·호텔·컨벤션이 융합된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복합위락시설’이 본격 운영된다.

사업자가 선정된 국제업무지구-Ⅱ에 1조8000억원 규모의 복합리조트가 2020년부터 운영된다. 쇼핑 관광이 가능한 72시간 환승객을 2020년까지 55만명 이상 늘려 1조175억원 수준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글로벌 제조기업과 화물항공사의 아시아 배송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화물노선을 개설하고 환적화물을 현재 104만톤에서 2020년 120만톤으로 늘린다. 이를 위해 물류부지와 화물터미널을 추가로 개발하고 3단계 물류 부지 조성계획을 마련한다.

직구‧역직구 전자상거래, 신선화물 등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항공물류 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 안에 ‘직구‧역직구 공동물류센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내년까지 ‘신선화물 전용 처리구역’을 설치한다.

출입국 시간, 주차 등 공항 핵심서비스를 개선한다. 오는 7월까지 ‘공항서비스 10대 지표’(주차‧대중교통, 서비스 연결성 및 길찾기, 체크인, 보안검색, 출국심사, 식음료‧면세점 등 상업시설, 환승서비스, WIFI, 입국‧세관심사) 세부사항을 마련해 집중 관리한다.

현재 1만8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2020년까지 3만2000대로 늘린다. 오는 8월부터 주차요금을 하이패스와 스마트폰 앱으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 2018년까지는 주차위치를 파악하고 주차대행을 예약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한다.

오는 12월까지 ‘고속철도(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설치한다. 6월부터 실시간 공항버스정보 제공 시스템을 도입한다.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출국심사 소요시간을 올해 43분, 2020년에 40분 이내로 단축시킨다.

공항 내 모바일 체크인존을 현재 4곳에서 2020년 8곳까지 늘린다. 이동형 체크인 카운터를 올해 20대 도입해 2020년까지 50대로 늘린다.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도 확충 현재 424개에서 2020년 664개까지 확충한다.

공항 안전을 위해 올해 보안검색대 3대와 보안검색인력 100명을 추가 투입한다. 또 오전 6시 30분부터 운영 중인 3개 출국장 개장시간을 6시로 앞당긴다.

오는 8월부터 면세품 인도장을 3곳으로 늘린다. 수하물 카트도 1000대로 늘린다. 심야‧지방여객이 쉴 수 있는 24시간 운영 캡슐호텔도 설치한다.

입국심사대를 현재 104개에서 2020년까지 158개로 늘린다. 수하물 수취대도 23대에서 33대로 확충한다. 입국시간을 올해 27분에서 2020년 23분까지 단축시킨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취항도시 확대, 제2터미널 개장, 공항복합도시 및 물류단지 운영에 따라 2만50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항공산업 발전 협의체’와 ‘인천공항 발전포럼’을 구성해 이 번 강화방안을 체계적으로 보완하고 실행 추진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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