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인도 증시가 이틀째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부 기업의 실적 호조가 투자자들의 ‘사자’를 부추겼고, 글로벌 증시 전반의 상승 기류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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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여기에 내달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더욱 확산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14일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 지수(S&P BSE SENSEX)는 전날보다 86.29포인트(0.35%) 상승한 24804.28에 거래를 마쳤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MIFTY) 역시 0.38% 오른 7538.75를 기록했다.
타타 모터스가 2월 강력한 매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나면서 3.4% 뛰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를 포함한 타타 모터스의 2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1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운 한편 내달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2월까지 인도 도매물가 지수는 16개월 연속 하락해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 금리인하 전망이 확산된 상태다.
한편 종목별로 철광석 광산업체인 NMDC가 1.2% 뛰었고, 콜 인디아는 6.5% 급락하며 2개월래 최저치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