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탄산수 매출 구성비 19.1%
[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마트는 지난해 생수 구매 고객 5명 중 1명 가량은 ‘일반생수’가 아닌 ‘탄산수’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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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마트> |
롯데마트가 최근 3년간 생수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탄산수의 매출 구성비는 19.1%로 올랐다.
탄산수의 매출신장률은 2014년부터 두 자리 수 이상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생수 매출은 2014년, 2015년 전년대비 각 8.9%, 10.0% 가량 증가했고, 특히 탄산수 매출의 경우 2014년, 2015년 전년대비 각 145.9%, 62.9% 가량 늘어났다.
롯데마트는 탄산수 매출 구성비의 증가 요인에 대해 "탄산수가 시원한 청량감과 함께 당분, 칼로리가 없어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들어 탄산수를 활용해 집에서 직접 시원한 에이드 음료를 만들고자 하는 DIY족(Do It Yourself)이 늘어나는 것도 매출 구성비 증가의 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2주간 ‘물 사랑 기획전’을 진행한다. 총 28종의 생수와 탄산수를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트레비 레몬(245ml*8개)’을 3500원에, ‘페리에 슬림캔 레몬(300ml*6개)’을 4130원에, 일반 생수로는 ‘퓨어 라이프 생수(2L)’를 390원에, ‘칠성 아이시스 8.0(2L)’을 580원 판매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팀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물 사랑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는 저렴한 가격에 생수를 구입해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오는 22일로 수질이 오염되고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UN이 정한 날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