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드라기 풋' 가치투자 유럽으로 가라

기사입력 : 2016년03월21일 08:58

최종수정 : 2016년03월21일 08: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씨티, 신용 스프레드 축소 따른 유망주 제시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19일 오전 03시5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과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경기 부양에 초점을 둔 통화정책 기조를 취하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한풀 꺾였지만 유럽 증시의 가치주가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대대적인 부양책에도 실물경기 회복이 미약해 가치주 투자의 논리가 성립되는 데다 이달 부양책 발표 후 신용 스프레드가 가파르게 축소되고 있어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 모멘텀을 더욱 높인다는 주장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출처=AP/뉴시스>

씨티그룹은 18일(현지시각) 보고서를 내고 ECB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 확대에 따라 신용 스프레드가 하락, 가치주에 반사이익을 제공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종목별로는 프랑스 은행인 BNP 파리바와 독일 자동차 업체 다임러 등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밖에 영국 로이즈 뱅킹 그룹과 이탈리아의 인테사 상파올로 등 산파올로 등 총 19개 추천 종목 가운데 금융주가 상당수 포함됐다.

ECB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하락 압박을 꺾기 위해 비금융 부문 투자등급 회사채를 양적완화(QE)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 때문에 우량 회사채로 이미 펀드매니저들의 ‘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우량 기업의 주가 역시 상승 잠재력이 크다고 씨티그룹은 강조했다.

특히 배당 수익률이 높으면서 상대적인 저평가 매력을 지닌 종목을 적극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씨티그룹은 이날 보고서에서 유럽 증시에 ‘드라기 풋’이 재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을 포함해 경제 펀더멘털 측면의 악재가 여전하지만 통화정책에 따른 훈풍이 주식시장에 버팀목을 제공할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몇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종목으로 매수 영역을 좁힐 것을 씨티그룹은 권고했다. 유럽 회사채 스프레드 추이와 음의 상관관계가 높은 종목일수록 주가 상승 모멘텀을 받을 여지가 높고, 시장 평균치를 웃도는 배당 수익률이나 배당 인상 가능성이 열린 종목이 유망하다고 씨티그룹은 평가했다.

네덜란드 보험사인 아혼과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가 여기에 해당하는 종목이다. 이 밖에 자동차 업체 BMW와 석유 업체 에니 및 렙솔 등이 유망주 리스트에 올랐다.

씨티그룹은 유럽 석유 섹터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ECB 정책자들 사이에 대규모 유동성 공급과 추가 부양책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와 장밋빛 주가 전망에 힘을 실었다.

페트르 프레이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자산 매입이나 직접적인 은행권 대출을 통한 중앙은행의 직접적인 유동성 공급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금리 추가 인하가 단행될 여지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재스퍼 롤러 CMC 마켓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정책자들 사이에 이른바 ‘헬리콥터 머니’를 옹호하는 발언이 나온 것은 주가에 커다란 호재”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