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태양의 후예' 송중기·진구, '브로맨스'의 올바른 예…'응팔' 안재홍·최성원-'리멤버' 유승호·박성웅 '역대급'

기사입력 : 2016년03월22일 00:54

최종수정 : 2016년03월22일 00:54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중기·진구의 ‘브로맨스’에는 불이 붙었다.<사진=KBS '태양의 후예' 캡처>

[뉴스핌=박지원 기자] 사랑은 아니지만 우정보다는 끈끈한 ‘남자들의 로맨스’, 일명 ‘브로맨스’(브라더와 로맨스의 합성어)가 안방극장 흥행코드로 자리 잡았다. 뭉그적거리는 남녀 로맨스에 지친 시청자들이 거침 없이 펼쳐지는 상남자들의 훈훈한 로맨스에 열광하고 있는 것. 근래 ‘핫’한 ‘태양의 후예’ 송중기·진구 커플부터 과거 여성 시청자들을 홀린 드라마 속 ‘남남(男男)커플’들을 짚어봤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진구, 둘이 사귀면 안되지 말입니다
줄무늬 티셔츠 ‘커플룩’에 “보고 싶은데 어떡하냐”는 애틋한 고백까지….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중기·진구의 ‘브로맨스’에는 불이 붙었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진구는 극중 특전사 중대장 유시진 대위와 부중대장 서대영 상사로 분해 ‘짬밥’으로 다져진 군(軍)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가끔은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서로를 챙기며 군 작전을 수행하는 송중기와 진구는 남성미 폭발하는 군브로맨스로 여심을 저격했다.

매회 둘 만의 명대사, 명장면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6회에서는 ‘브로맨스’의 끝을 보여줬다.

송중기가 진구가 있는 레펠 훈련장소까지 찾아가 “보고 싶은데 어떡합니까”라는 애틋한 대사를 건네는가 하면, 나란히 휴가를 받아 당구장에서 만난 신에서 두 사람은 똑같은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흡사 ‘커플룩’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낚시터에 간 송중기는 서대영에게 전화를 해 “밤이 되니 무섭다”는 어리광을 부리기도 했다.

더불어 앞으로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을 함께 한 남자들의 군 계급을 초월한 아름다운 우정 또한 그려질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우 유승호와 박성웅은 18년 차이차를 무색케 하는 브로맨스를 선보인 바 있다. <사진=SBS '리멤버' 캡처> 

◆‘리멤버’ 유승호·박성웅, 18년 나이차 뛰어 넘는 브로맨스
배우 유승호와 박성웅은 18년 차이차를 무색케 하는 브로맨스를 선보인 바 있다.

두 사람은 앞서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각각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와 돈을 쫒는 조폭 변호사 박동호 역 맡아 열연했다.

특히 ‘배신의 아이콘’ 박성웅은 유승호의 키다리 아저씨에서 원수로, 마지막에는 같은 배를 탄 동맹군으로 관계를 뒤바꿔가며 역대급 ‘롤로코스터’ 브로맨스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두 남자가 펼치는 쫄깃한 브로맨스는 극의 긴장감을 더하기에 충분했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6수생’ 정봉(안재홍)과 ‘노안 고딩’ 노을(최성원)은 엉뚱하고 유쾌한 ‘브로맨스’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캡처>

◆‘응답하라 1988’ 안재홍·최성원, 우린 ‘마니또’로 엮인 운명
올 초 화제 속에 막을 내린 tvN ‘응답하라 1988’에서 ‘6수생’ 정봉(안재홍)과 ‘노안 고딩’ 노을(최성원)은 엉뚱하고 유쾌한 ‘브로맨스’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성균네 큰아들과 동일네 막내아들로 등장한 안재홍과 최성원은 ‘마니또’로 엮인 뒤 서로를 향한 ‘소소한’ 배려로 깨알 웃음을 전했다.

짜장면을 먹다 하나 남은 단무지를 정봉에게 양보하는 노을, 그런 노을에게 “해줄 수 있는 건 다해주겠다”는 정봉은 둘만의 ‘특급 케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