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진이가 김지호의 심기를 건드렸다. <사진=MBC '가화만사성'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가화만사성'에서 윤진이가 김영철의 주방에서 일부러 김지호에 당한척했다.
27일 방송한 MBC '가화만사성' 10회에서는 주세리(윤진이)가 한미순(김지호)이 있는 주방으로 들어갔다. 그는 "옛날 생각난다. 언니가 나 수제자로 키운다고 안 먹는부터 가르쳤잖아"라며 그의 곁을 어슬렁거렸다.
이어 그는 "어제 찜질방 다녀와서 그런가. 얼굴이 뽀얗네. 예쁘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도 미순은 "그냥 나가라"라고 말했다.
주세리는 "아버님이 우리우리 보고 싶어서 생병 나게 생겼는데 안타까워 못살아. 몰랐었어? 찜질방 티켓, 내가 준거야. 언니가 그토록 믿는 시아버지가 뭘 하는지 직접 확인하라고. 고맙지?"라고 말했다.
이에 미순은 "그 입 다물어"라며 애써 활를 참았다. 이어 주세리는 "그러게 왜 며느리가 딸 행세해. 봉씨 집안 딸 중에 누가 주방에 들어왔냐? 잘한다 잘한다하니까 그저 소초럼 일만. 하긴 누굴 탓해? 주제도 모르게 설친 언니 잘못이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 같으면 그렇게 안 살아요. 내가 뭐랬어. 피는 못 이간다고 했잖아"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미순은 "말을 말자. 말을"이라고 말했다. 미순이 자신을 무시하자 세리는 "어디가? 내 말 아직 안 끝났어"라며 그의 어깨를 잡았다. 미순은 "좋은 말로 할 때 이 손 치워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때 미순을 일부러 그릇을 던졌고 바닥에 쓰러져 연기를 했다.
큰소리에 놀라 달려온 주방 식구들은 미순이 세리에게 해코지한 거라 오해했다. 봉삼봉(김영철) 역시 "나한테 아무리 섭섭해도 그렇지 꼭 내 주방에서 그렇게 해야했냐?"라고 몰아세웠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