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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에서 김지호가 윤진이의 아이를 키우기로 결심했다. <사진=MBC '가화만사성'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가화만사성'에서 김지호가 윤진이의 아이를 키우기로 결심했다.
27일 방송한 MBC '가화만사성' 10회에서 미순(김지호)은 삼식(윤다훈)으로부터 삼봉(김영철)의 사연을 듣게됐다.
삼식은 삼봉이 주세리(윤진이)의 아이 우리를 예뻐하는 이유가 먼저 세상을 떠난 막내 동생 삼구가 생각나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삼봉에게 서운함이 있었던 미순은 그간의 오해를 풀고 굳은 결심을 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생각을 가족 앞에서 이야기하기로 마음 먹었다.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미순은 "먼저 죄송하다. 제 마음대로 세리 불러 들어와선 시끄럽게 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때 세리가 팔에 깁스를 한 채 들어섰다. 이에 가족들은 "결국 깁스까지 했구만"이라며 딱하게 봤다. 이어 세리는 "앞으로 팔을 한달은 못 써서 우리 우리를 못 볼 것 같다. 중요한 얘기 중이신데 전 이만 방에 가 있을게요"라고 말했다.
이에 미순은 "아니, 네가 꼭 들어야 할 이야기야. 앉아"라고 말했다. 이어 미순은 "아버지, 어머니, 우리도 지나 아빠 자식이에요. 정식으로 손자로 받아주세요"라고 말했다.
미순의 돌발 발언에 숙녀(원미경)은 놀라며 "미순이 너 정신 나갔어?"라고 말했다. 이에 미순은 "정식으로 손자로 받아주세요"라고 삼봉과 숙녀에게 말했다. 이어 미순은 "우리 내가 키울게. 그러니까 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세리에게 말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11회 예고에서는 세리가 내쫓길 위기에 처한 상황이 그려졌다. 세리는 "저 우리 없이 절대 안 나가요"라고 말하며 눈물으 보였다.
미순은 만호에게 결단을 내린 이유를 말한다. 그는 "저 결심했어요. 아버지. 가족과 애들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봉만호(장인섭) 역시 우리에게 "나같이 못난 놈 잊고 이 집에서 나가라"라고 말했다.
한편 해령(김소연)은 임신기를 느낀다. 이 가운데 현기(이필모)와 서지건(이상우)의 기싸움이 시작된다. 현기는 "남의 자리 탐내지 말고 자기 자리나 지키시죠"라고 경고한다. 지건은 "궁금해졌습니다. 과연 어떤 사람인지"라며 맞대응해 눈길을 끌었다.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