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화만사성' 9회 <사진=MBC 가화만사성> |
'가화만사성' 이상우, 서이숙 위선에 "어차피 다 쇼" 일침…김영철 윤진이 못된 의도에 넘어가 '대망신'
[뉴스핌=양진영 기자] ‘가화만사성’ 이상우가 서이숙의 위선에 일침을 가했다. 김영철은 윤진이의 아기를 식구들 몰래 예뻐하다가 찜질방에서 망신을 당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는 서지건(이상우)이 장경옥(서이숙)에게 환아 윤호를 이용하는 걸 관두라고 했다.
장경옥은 자신이 수술비를 내주는 윤호에게 밥을 먹여주는 장면을 방송으로 촬영했다. 서지건은 수술을 앞둔 윤호를 장경옥이 이용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는 엘리베이터에서 장경옥에게 “어차피 다 쇼인 거 안다”고 말했다.
서지건은 “주치의로서 말씀드린다. 윤호 군은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환자다. 퇴원 전까지 어떤 촬영도 불가능하다. 만약 따르지 않으면 윤호군의 모든 건강상태에 대한 책임은 여사님이 져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장경옥은 “그렇게까지 겁주지 않아도 된다. 나에게는 윤호의 건강이 최우선이다”고 아무렇지 않게 굴었다. 지건은 “그 말씀 믿어 보겠다”며 가버렸다.
삼봉(김영철)은 거들떠도 보지 않던 세리(윤진이)와 만호(장인섭)의 혼외 자식이 죽은 막냇동생을 빼닮은 것에 완전히 마음이 녹아내렸다. 세리는 봉삼식(윤다훈)에게 찜질방 티켓을 줬고 봉삼식은 "아기도 잠시 맡아 줄 수 있겠다고 말했다. 삼식은 삼봉과 함께 찜질방에 가 식구들 몰래 아이와 시간을 보내려 했다.
하지만 세리는 또 다른 티켓 두 장을 봉만호(장인섭)를 통해 배숙녀(원미경)와 한미순(김지호)에게 주게 했다. 삼봉이 아이를 예뻐하는 걸 두 사람이 알게 하려는 못된 의도였다.
결국 삼봉은 아무것도 모른 채 아기를 안고 찜질방에서 목청이 떠나가라 웃었고, 배숙녀는 한미순에게 “네 아버지 웃음소리 들리는 것 같지 않냐”고 불안해했다.
하지만 결국 봉삼봉은 두 여자에게 딱 걸렸다. 봉삼봉은 아기를 안은 채 먹을 것을 사러 간 봉삼식을 찾아 나섰고, 밥을 먹고 나오는 배숙녀 한미순과 마주쳤다. 배숙녀는 "여기서 뭐하냐"며 봉삼봉에게 다가가던 도중 아이들이 뿌려놓은 비누방울에 미끄러졌고, 봉삼봉은 아기를 안은 채로 팬티까지 도출되며 온 동네에 망신을 당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