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청년 실직자를 뜻하는 '이태백'을 줄이기 위해 공기업이 나선다.
한국도로공사가 24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대학생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기부’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대상 대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들은 ▲어학, 경영, 인문, 교양 등 3000여개의 모바일러닝 지식콘텐츠 ▲OPIc(외국어 말하기 시험)·영·중·일어 등 80개 어학 e러닝 ▲교내 OPIc 오프라인 특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OPIc 시험 응시시 10%(신입생의 경우 40%)의 할인권이 제공된다.
지원대상 대학은 ▲건국대 ▲안양대 ▲경남대 ▲연세대 ▲단국대 ▲인제대 ▲덕성여대 ▲인하대 ▲배재대 ▲전북대 ▲부산대 ▲조선대 ▲삼육대 ▲중앙대 ▲서울과학기술대 ▲중원대 ▲서울여대 ▲충남대 ▲성공회대 ▲한국항공대 ▲성균관대 ▲한남대 ▲숭실대 ▲한성대다.
이번에 지원받지 못하는 대학교는 추후 협의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도공은 지난해 김천대, 경상대, 금오공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MOU) 맺고 이들 대학을 지원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OPIc 평가점수를 학사과정에 반영하고 있는 전국 36개 대학교로 확대 실시한다.
수강신청은 1일부터 도로공사 전용 홈페이지(https://uedu.ex.co.kr/kedu.do)에서 할 수 있다. e러닝 학습 등 본격적인 서비스는 오는 15일부터 제공된다.
도공 관계자는 "교육기부를 전국으로 확대함에 따라 수강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수강신청을 서둘러 달라"며 "앞으로도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산학협력 교육기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