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한·노르웨이, 친환경에너지·북극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16년04월15일 13:37

최종수정 : 2016년04월15일 13:37

박 대통령, 솔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서 경제협력 합의

[뉴스핌=이영태 기자] 한국과 노르웨이가 탄소포집저장(CCS) 등 친환경에너지기술과 북극항로 개척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경제분야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한국은 지난 2002년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에 다산과학기지를, 2014년 트롬소에 한·노르웨이 극지연구협력센터를 설치하고 양국 간 북극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북극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북극해 항로에 대한 공동연구도 실시중이다. 북극항로는 기존 인도양 항로(2만2000㎞)에 비해 한국~북유럽 간 항해거리를 3분의 1 가량 단축할 수 있으며 항해시간도 기존 30일에서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 유럽과의 교역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노르웨이와 북극항로 공동연구, 해운 협력, 북극협의회 등의 북극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양국 간 중장기적인 북극협력 토대도 마련키로 했다.

두 정상은 또 친환경에너지인 CCS를 비롯한 에너지 신기술 분야에서 양국이 산학기관 공동연구, 민관협의체 구성 등을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논의했다.

노르웨이는 지난 1996년 세계 최초로 상업적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대규모 해저 CCS 분야의 선두국이어서 기후변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CCS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중인 최적의 파트너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조선·해양 분야의 협력 강화도 기대된다. 솔베르그 총리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울산의 현대 중공업을 방문, 노르웨이 선사가 발주한 해양플랜트 선박 건조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지난해 양국 교역규모는 사상최대치인 74억달러를 기록했는데 대(對)노르웨이 수출액 중 선박이 9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노르웨이가 발주한 선박의 55%를 한국 기업이 수주한 데 따른 것이다.

두 정상은 또 지난해 국제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사상 최대의 교역액을 기록한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교역품목을 다변화하는 등 양국 간 교역·투자를 확대해가기로 합의했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은 박 대통령이 솔베르그 총리와 처음으로 갖는 정상회담"이라며 "한·노르웨이 간 실질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제반현안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