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안개 및 낙뢰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에서 화재 대응 훈련이 실시됐다.
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도로공사와 소방관서, 고속도로 순찰대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교량 케이블 화재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을 위해 도공은 이날 오후1시부터 2시30분까지 서울 및 목포방향의 통행을 제한했다.
이번 훈련은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차량추돌로 유조차에서 불이 난 뒤 교량 케이블로 화재가 옮겨 고속도로가 전면 통제 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 ▲평택소방서 ▲당진소방서 ▲평택시 ▲포승119안전센터 ▲송악119안전센터 ▲고속도로순찰대1,12지구대 ▲한국도로공사 ▲행담도휴게소 ▲견인업체 ▲고속도로순찰대를 비롯해 9개 기관과 3개업체가 참여했다.
훈련에서는 화재진압 및 사상자 긴급후송 등 구조․구난과 관련한 실제훈련은 물론 긴급조사팀, 안전성검토위원회 운영을 통한 교통소통 재개 여부 판단 등 재난대응체계 전반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2월 낙뢰로 인한 교량 케이블 화재사고와 같이 예기치 못한 재난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신속한 초동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유관기관과의 재난 공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공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예기치 못한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서해대교 가상 화재사고 대응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