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김소연이 이필모를 떠나 이상우에게 향했다. <사진=MBC '가화만사성' 캡처> |
'가화만사성' 김소연, 이상우에게 "나 좋아해요?"…장인섭 김지호에게 파렴치 언행 "애는 엄마가 키워야해"
[뉴스핌=양진영 기자] '가화만사성' 장인섭이 김지호에게 뻔뻔하게도 윤진이의 아들과 친딸들을 비교하며 상처를 줬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유현기(이필모)에게 봉해령(김소연)의 의미가 생각보다 크다는 걸 깨달은 장경옥(서이숙)이 고심했다.
경옥은 "그래서 그 아이는 더욱이 안된다. 아이가 없으면 가족이 아니지"라고 혼잣말했다. 영은(이소정)은 해령과 지건(이상우)의 행방이 동시에 묘연하다는 점을 보고했다.
지건의 부친은 해령에게 고기를 구워주며 극진히 대접했다. 지건과 해령은 모처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령은 지건에게 "아버지랑 친구처럼 지내는 게 보기 좋다"고 부러워했다.
만호(장인섭)은 우리가 우는데도 일어나지 않는 미순(김지호)에게 괜히 짜증을 냈다. 그는 "당신 진화 선화 때는 뒤척거리는 소리에도 바로 깼었다. 역시 애는 엄마가 키워야 해"라며 "이제 애는 내가 봐. 스타 셰프 되는데 애 볼 시간 있겠냐"고 비아냥거렸다.
서지건이 현기의 회사에 센터장으로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과 함께 유현기는 이영은에게 지난 3일간 서지건의 묘연했던 행방에 관해 보고받았다. 현기는 "아내와 식사하기로 했다. 센터장님도 함께 했으면 하던데"라면서 지건을 떠봤다.
지건의 부친은 해령에게 "내 아들 잘 부탁한다"고 했고, 현기는 "어제 댁의 집에 제 비서를 보냈었다"면서 그의 행적을 캤다는 암시를 줬다.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는 지건을 보며 현기는 그의 행동을 간파했음을 알렸다.
바쁜 일이 있다며 일어나는 지건에게 현기는 "제가 알아도 되냐"고 물었지만 지건은 "안된다"고 하고 자릴 떴다. 현기는 그를 따라갔고 그가 어디론가 들어가자 현장을 급습했다. 하지만 거기엔 봉해령이 아닌 이강민(박민우)이 있었다. 지건은 "날 미행한 겁니까"라면서 버럭 화를 냈다.
유현기를 따돌리고 서지건은 해령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갔다. 하지만 거기엔 해령이 없었다. 부친을 찾아온 지건은 해령의 행방을 물었고 그는 모른다고 했다. 해령은 혼자 조용히 산책을 하고 있었다. 지건에 대한 생각으로 복잡한 그는 "내 아들 좀 좋게 봐 달라"던 지건의 부친의 말, "서지건이 당신 때문에 센터장 자릴 수락했다"던 현기의 말을 떠올렸다.
자신의 뒤에서 조용히 따라오던 지건을 보며 해령은 그의 마음과 그를 향한 마음을 이제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해령은 "나 좋아해요?"라고 겨우 지건에게 물었다. 그리고 천천히 그에게 다가갔다.
이어진 예고에서 해령은 "남편과 함께 서울로 갑니다"라는 메모를 남기고 떠났고 지건은 현기에게 "그 여자 놔 줘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을 옭죄는 시모 경옥에게 반격을 시작했다.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45분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