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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에게 속상함을 털어놓는 이나윤 <사진=MBC '결혼계약'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가화만사성'에서 이나윤이 윤진이의 아이를 질투했다.
지난 17일 방송한 MBC '가화만사성' 16회에서 한미순(김지호), 봉만호(장인섭)의 장녀인 봉진화(이나윤)가 주세리(윤진이)의 아이 우리를 돌보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때 방에서 아이의 울음 소리가 났고 봉삼봉(김영철), 배숙녀(원미경), 한미순이 달려갔다. 봉삼봉은 "진화 네가 우리를 꼬집었냐"고 물었고 배숙녀는 "진화한테 왜 그러냐"라며 다그쳤다.
이때 진화가 "미워서 제가 꼬집었어요"라고 실토했다. 놀란 미순은 "너 똑바로 말해. 네가 진짜 우리 얼굴 꼬집었어? 일부러? 그러니까 왜?"라고 물었다.
삼봉은 "요즘 방송이다 뭐다해서 정신 없더니 아이 교육을 어떻게 시킨거야"라며 화를 냈다.
다시 미순은 진화에게 "왜 그랬어, 애기한테 샘나서 그랬어? 왜 그랬냐고 왜, 선화(김사랑) 때도 안 그러더니"라며 물었다.
이에 진화는 "왜 나한테만 그래. 제가 우리 아빠 뺏으려고 하잖아. 쟤, 우리 아빠가 바람 피워서 낳아온 애잖아. 내 아빠가 쟤 아빠잖아. 아빠 뺏기기 싫단 말이야. 내 아빠란 말이야"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제서야 어른들은 진화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미순은 "엄마가 다 말해줄게"라며 진화를 달래려했다. 그러나 속이 상할대로 상한 진화는 홀로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가화만사성' 17회 예고 영상에서는 만호가 진화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애를 쓴다. 그는 진화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들고서 미안한 마음을 대신한다. 만호와 세리, 우리 때문에 진화가 속상해 한 사실을 뒤늦게 안 미순 역시 만호에 섭섭한 마음을 느낀다.
한편 '가화만사성' 16회 시청률은 13.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