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기술주 강세로 인도 증시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18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189.61포인트(0.74%) 오른 2만5816.36에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64.25포인트(0.82%) 상승한 7914.7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최근 기업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인포시스는 내년 3월 종료되는 해에 11.8~13.8%의 매출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도의 도매물가가 내림세를 이어갔다는 점도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다만 인도 통화인 루피의 약세와 이날 아시아 증시의 부진은 인도 증시의 추가 상승세를 제한했다.
에델바이스 파이낸셜 서비스의 비카스 크헤마니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에 "유동성과 기업 실적이 강세를 결정지을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인포시스와 시플라가 각각 5.70%, 2.42% 상승했으며 통신사 바티아르텔도 1.92%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