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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18회가 방송됐다. <사진=MBC '가화만사성'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가화만사성' 김지호가 결국 이혼할까.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18회에서 김지호가 장인섭과 윤진이의 여행을 미행했다.
이날 한미순(김지호)은 봉만호(장인섭)가 아픈 친구 병문안을 핑계대고 주세리(윤진이)와 만나고 있음을 알게 됐다. 한미순은 "여행 안 가면 안 되냐"고 물었으나, 봉만호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한미순은 봉만호와 주세리가 여행가는 길을 뒤따라 갔다. 한미순은 자신을 숨기려고 하지도 않고 분노하며 두 사람을 따라갔고, 이에 주세리가 그의 존재를 눈치챘다.
주세리는 "뒤에 미순 언니 아니냐"며 "우릴 죽이려나봐"라고 겁을 먹었다. 한미순은 아파하는 아이들을 떠올리다 결국 운전대를 돌리고 말았다.
봉만호는 한미순에게 "미쳤냐"며 "우리 죽이려고 그랬냐"고 화를 냈다. 한미순은 "너랑 세리가 우리였냐. 그럼 난 뭐냐"고 물었다.
봉만호는 "너 진짜 무섭다. 세리와 여행가는 거 모른척하면서 용돈까지 쥐어주더니 이럴러고 그랬냐"며 소리쳤다. 이때 세리가 쫓아와 봉만호를 말렸고, 그는 "넌 차에 들어가 있어라"며 다정하게 말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한미순은 "이제야 보이네. 당신이"라며 "그만하자. 아니 그만 할게"라고 말한 후 힘없이 길을 떠났다.
이후 공개된 19회 예고에서 한미순과 주세리는 유도 대결을 펼친다. 주세리는 한미순에게 "왜 내가 언니한테 다 뺏겨야하는데"라고 소리치고, 한미순은 "그럼 내가 나가줄테니까 봉만호랑 한 번 잘 살아봐"라고 말한다.
그러나 배숙녀(원미경)은 봉만호에게 "너 이혼할거면 이 집에서 당장 나가"라고 분노하며 물을 뿌린다. 그럼에도 한미순은 봉만호와의 이혼을 확고하게 결심,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가족여행을 떠난다. 한미순은 봉만호에게 "오늘만큼은 최고의 아빠가 되어줘"라고 부탁한다.
한편, MBC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 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