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셀렉시옹은 셀렉션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TV 방송의 하이라이트를 에디터가 직접 뽑아 독자들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최고의 원 신. 어젯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의 베스트 신은 무엇일까요.
장인섭에게 이별을 고하는 김지호의 모습이 ‘가화만사성’ 18회 최고의 장면으로 꼽혔다.
24일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 18회에서는 여행을 떠나는 봉만호(장인섭)와 주세리(윤진이)의 뒤를 쫓는 한미순(김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미순은 봉만호와 주세리가 타고 있는 차를 박을 생각으로 속도를 냈다. 하지만 그순간 ‘엄마 나도 이제 안울게. 엄마도 울지마. 아빠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자. 나랑 선화도 아빠 딸이니까 돌아올 거야’라고 말하던 딸 봉진화(이나윤)의 말을 떠올리며 차를 돌렸다.
결국 한미순의 차는 전봇대와 부딪혔고 이 모습을 본 봉만호는 차를 세워 그에게 왔다. 봉만호는 차에서 한미순을 끌고 나와 “미쳤어? 우릴 죽일 셈이었어?”라고 버럭 했고 한미순은 “우리? 너랑 세리가 우리였니? 그럼 나는 뭔데?”라며 허탈해했다.
![]() |
네이버 TV캐스트에서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장면 <사진=MBC '가화만사성' 방송 캡처> |
하지만 봉만호는 “너 진짜 무섭다. 세리랑 여행 가는 거 뻔히 알면서 용돈까지 쥐어주고 모른척하더니 이러려고 그랬냐?”라고 계속 화를 냈다. 주세리는 그런 봉만호를 말렸고 한미순은 “이제야 보이네, 당신이. 그만하자. 아니, 그만할게”라며 이별을 말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이날 네이버TV캐스트에 올라온 후 1만 2400(25일 오후 1시 30시분 기준)번이 재생돼, ‘가화만사성’ 18회 10개의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