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기업 실적 호조로 인도 증시의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26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328.37포인트(1.28%) 오른 2만6007.30에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107.60포인트(1.37%) 상승한 7962.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주식시장의 강세는 기업실적 호조에 기인했다. 자동차업체 마루티 스즈키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놔 이날 주가가 3.62% 급등했다.
인도 통화인 루피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인 점 역시 인도 증시 분위기를 지지했다.
IDBI캐피털 마켓서비스의 A.K. 프라브하카르 수석 연구원은 블룸버그에 "금속제조업과 자동차제조사가 파생상품 만기 전 숏커버링으로 랠리를 펼치고 있다"며 "은행과 자동차업체들의 분기 실적도 현재까지 좋았다"고 설명했다.
기타 종목별로 보면 철강업체 타타스틸은 3.12% 올랐고 제약사 시플라와 루핀은 각각 2.75%, 2.30% 상승했다. 반면 히어로모토코프는 1.19% 내렸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