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영이 25일 방송한 '불타는 청춘'에서 박세준과 연인을 콘셉트로 연기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곽진영이 '불타는 청춘'에서 전성기 시절 당시 기회의 소중함을 몰랐다며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봤다.
곽진영은 26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 강수지, 김완선, 박세준, 김광규, 정찬, 최성국, 신효범과 저녁을 먹었다.
이 자리에서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오늘 진영이가 소원을 풀었다. 그 소원이 연기 아니었냐"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앞서 곽진영은 게임 벌칙으로 박세준과 연인을 콘셉트로 연기를 펼쳤다. 뽀뽀와 눈물 연기까지 펼친 그는 빠르게 역할에 몰입해 눈길을 끌었다.
곽진영은 "배우라는게 되게 새롭더라. 나는 연기가 너무 좋아서 연극 영화과를 다녔다. 그런데 너무 빠르게, 1991년에 MBC에 입사해 데뷔했다. 그때가 대학 4학년 때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곽진영은 "1992년도에 바로 신인상을 받고, 단번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그 소중함을 몰랐다. 너무나 세상이 쉬워보였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국진은 "연기에 몰입하는 건 정말 대단하더라. 이 상황에서 굳이 몰입을 할 필요가 싶어서 놀란거지. 몰입력 하나만큼은 정말 인정한다"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곽진영은 1992년 MBC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종말이 역할을 맡아 스타로 급부상했다. 과거 한 방송에서 곽진영은 "1992년 당시 제과 CF 2개, 샴푸 CF를 찍었는데 세편 합쳐서 약 1억5000만원 정도 받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