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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가 '딴따라'에서 지성에 강민혁의 매니저를 하겠다고 자처했다. <사진=SBS '딴따라'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혜리가 '딴따라'에서 지성에 강민혁의 매니저를 하겠다고 자처했다.
27일 방송한 SBS '딴따라' 3회에서 신석호(지성)과 그린(혜리)은 하늘(강민혁)의 가수 데뷔를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린은 "제대로된 시스템에서 밀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석호는 "재능은 내가 꺼냈는데 플랜은 제대로된 시스템을 찾아가겠다? 난 케이탑에서 쪽난 놈이니까 더 좋은 회사를 찾아가겠다는 거잖아. 그래도 내가 이 부산을 쫓아다녔는데 케이탑은 아니지"라며 섭섭해 했다.
이에 그린은 "내가 케이탑을 간 건 어떻게 알아요?"라며 놀랐고 석호는 "이 바닥이 아주 좁고 치열해. 그런 정보력이 없을 것 같아"라며 화를 냈다. 그린은 "하늘이 사건 때문에 간 거예요. 그건 하늘이와 내가 알아서 할 일이에요"라고 해명했다.
이어 석호는 웃으며 "그래서 왜 불렀냐"고 물었다. 그린은 "나 하늘이 매니저 하려고요"라고 답했다.
석호는 "매니저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아냐"고 물었고 그린은 "대표님이 알려주셔야죠. 우리 하늘이 센척하지만 엄청 여린 애예요. 제가 옆에서 24시간 하늘이 지켜줄거예요"라고 주장했다.
석호는 다시 "매니저 일이 보통 일이 아니다. 부모가 사고나서 병원에 실려가도 자기 연예인 지켜야하는게 매니저 일이야. 개인 시간 언감생심. 시집, 장가도 못가. 서울 부산을 하루에 3번 왔다갔다한 전설이 있다. 신석호라고"라며 자신을 가리켰다.
이에 그린은 "난 1종 면허도 있어요. 그리고 연애 안해도 되고 시집도 안 가도 돼요. 나한테 가족은 오직 하늘이. 이 정도면 괜찮지 않아요?"라고 당돌하게 어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