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미국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결과로 미국 금리가 하락 전환해 오는 6월까지 강보합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전반적인 기조는 중립적이었다"며 "일각의 우려와 달리 6월 금리 인상 시그널을 찾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전달과 비교해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완화된 것은 맞지만 여전히 낮은 인플레이션과 국제유가 변동, 6월 예정된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등이 불안 요인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성명서 발표 이후 미국 채권시장은 인상 시그널이 없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며 최근 금리 상승세를 접고 하락 전환했다"며 "6월까지 강보합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연준은 6월까지 시간을 벌었다"며 "그 사이 뚜렷한 지표 개선이나 불확실성 완화가 나타나지 않는 한 6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시나리오는 다소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