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이유리가 박하나의 약을 올린다. <사진=‘천상의 약속’ 캡처> |
'천상의 약속' 박하나, 서준영 직원 매수?…백도희 이유리, 윤영숙-김혜리 신경전 포착 "사람 하나 찾고 싶대요"
[뉴스핌=양진영 기자] '천상의 약속' 박하나가 서준영의 사무실 직원을 포섭했다. 백도희로 사는 이유리는 윤영숙과 김혜리의 묘한 신경전을 간파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태준(서준영)이 갑작스레 찾아온 세진(박하나)의 전화에 당황했다.
세진은 태준의 사무실에 커피를 갖다 두려 갔고 직원이 사고를 친 동생과 하던 전화 내용을 들었다. 그리고 강팀장이 없다는 그의 말에 "우리 둘이 한 잔 하죠"라고 그를 포섭했다.
윤영숙(김도연)은 백도희로 살아가는 이나연(이유리)에게 "절친한 친구 아이의 아빠를 찾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유경(김혜리)는 영숙과 나연이 얘기 중이란 말에 깜짝 놀랐고 둘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그는 영숙에게 "매일 나 나가기만 기다렸다 도희 씨 부르나봐"라고 시비를 걸었고 "백도희 씨 얘기 대충 끝났으면 나랑 잠깐 보자"고 했다.
유경은 "여긴 휘경이나 휘경 엄마 집이 아닌 내 집이다. 도희 씨가 자주 드나드는 걸 원치 않는다"고 했다. 나연은 "그럼 더 자주 와야겠네. 사모님과 가까워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연은 "사모님에 대해 알고 싶다. 사모님이 제 롤모델이다"라고 했고 유경은 크게 웃으며 "재밌다. 내가 도희씨 롤모델이라고? 그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나연은 "현재 백도그룹을 움직이는 건 장회장님이지만 그 뒤엔 사모님이 계시지 않냐"면서 "사모님은 회장님의 내조만으로 만족할 분이 아니다. 언제고 현장에서 진두지휘할 것 아니냐"고 답했다.
유경은 "제법이다. 휘경이 엄마랑 무슨 얘기 했냐. 가까워지려면 비밀이 없어야 한다"고 했고 나연은 "친구 딸의 아버지를 찾고 싶어 한다"고 했다. 유경은 정색했고 "요즘 입만 열면 헛소리다. 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면서 그의 말을 무시하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