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이유리가 박하나의 약을 올린다. <사진=‘천상의 약속’ 캡처> |
'천상의 약속' 백도희 이유리, 송종호와 여유로운 미소 '박하나 서준영 정색'…박하나 서준영 미행 계속
[뉴스핌=양진영 기자] '천상의 약속' 박하나가 서준영에게 임신을 했다고 말했다. 송종호와 그 모친과 식사를 하는 백도희 이유리를 본 박하나 식구들은 정색을 했고 이유리는 여유롭게 미소지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장세진(박하나)은 자신을 비참하게만 하는 강태준(서준영)에게 "나 임신했다"고 말했다.
태준은 놀라며 "병원 갔다왔냐. 차 가져올게"라고 자리를 비웠다. 세진은 "강태준, 표정관리 잘해. 그 표정 죽을 때까지 안잊힐 것 같으니까"라면서 분노를 참지 못했다.
백도희로 살아가는 나연(이유리)는 밤에야 사무실에 돌아왔고 휘경(송종호)의 쪽지를 봤다. 휘경은 야근을 하다 지쳐 잠이 들어있었고 나연은 그에게 담요를 덮어주고 나왔다.
세진은 백도희가 진행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을 방해하려 수작을 걸었고 윤영숙(김도연)은 나연에게 전화를 걸어 병원 진료를 받았다. 그리고 초기 치매라는 판정을 받았다.
나연은 "아직 초기래요. 약 먹고 관리 잘 하면 고칠 수 있다더라"고 그를 안심시켰다. 휘경에게 말하지 말란 부탁에도 그러겠다고 했다. 영숙은 나연을 데리고 집으로 갔고 휘경은 둘이 식사를 하고 있는 걸 보고 나연에게 고마워했다.
뒤늦게 휘경을 본 영숙은 "언제 왔어? 이거 도희 양이 다 차린거야. 이렇게 솜씨가 좋은지 감쪽같이 몰랐지 뭐야"라고 말했다. 나연은 "왔어요? 식사 안했으면 앉아요"라며 "저에 대해서 모르시는 게 너무 많으시다"고 했다.
세진네는 외식을 하고 와서는 "한번만 더 실망시키면 본부장직 장담 못해. 강서방이 잘 단속하라"고 했다. 순간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세진네 가족은 주방으로 들어갔고 나연을 보고는 정색했다. 나연은 아무렇지 않은 미소로 그들을 맞았다.
이어진 예고에서 휘경은 나연에게 "아주 오래 기다릴 수 있다. 부담갖지 말고 천천히 다가오라"고 했다. 세진은 강태준의 미행을 멈추지 않았고 호텔로 들어갔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후 잠든 그를 쓰다듬으며 서슬퍼런 눈빛으로 악행을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