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나현희가 유희열과 뮤지컬 '카르멘'을 재연했다. <사진=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슈가맨' 나현희가 유희열과 뮤지컬 한 장면을 재연했다.
3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배우 특집 2탄으로 꾸며져 쇼맨으로 이성경, 이이경이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로 등장한 슈가맨은 바로 드라마 '사랑을 위하여'의 OST '사랑하지 않을거야'를 부른 배우 나현희였다.
나현희는 199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로, CF는 물론 드라마와 영화, 음악까지 두루 섭렵한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에서도 활약해 '제1회 뮤지컬 대상'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MC들이 뮤지컬 재연을 부탁했고 나현희는 흔쾌히 뮤지컬 '카르멘'에서 돈 호세를 유혹하는 장면을 재연했다. 나현희의 상대역으로는 유희열이 자원했다.
유희열은 "씩씩한 군인처럼 있어달라"는 나현희의 요구에 가슴을 쫙 펴고 늠름한 자세를 취했다. 나현희는 곧바로 몰입해 표정 연기부터 노래까지 훌륭하게 해냈지만 유희열의 어색한 태도 때문에 모두는 웃음을 참아야 했다.
나현희는 유혹의 마지막으로 유희열의 목을 끌어당겨 키스를 하는 태도를 취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오늘 좋았다"라고 감탄했고, 유재석은 아쉬워했다.
한편, 이날 또다른 슈가맨으로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삽입곡 '사랑하고 있다는 걸'을 부른 손지창이 등장해 변함없는 외모와 훈훈함을 과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