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컴퓨터그래픽(CG)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기업 및 프로젝트 총 9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CG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시각‧영상기술로 영화, 게임, 애니, 가상현실(VR) 등 경쟁력 있는 고품질 콘텐츠 제작기술‧인력을 제공하는 기반 산업이자 고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산업이다.
실제로 제작비 2억3000만 달러 중 80%이상이 CG 제작에 투입된 영화 ‘아바타’의 경우 탁월한 완성도에 힘입어 전 세계 누적 매출 27억8000만 달러를 기록한바 있다. 아바타 CG 제작에 투입된 인력은 1855명이며 국내 영화 ‘명량’에도 150여명 이상의 CG 인력이 투입됐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
이번 사업에는 ‘글로벌 CG선도기업’에 디지털아이디어, 매크로그래프, 덱스터 등 3개 기업, ‘CG성장기업’에 매그논스튜디오, 더블유투스튜디오, 코코아비전 등 3개 기업, ‘CG기반 신 비즈모델’에 닷밀, 엠쓰리디미디어아시아, 트러스트스튜디오 등 3개 기업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글로벌 CG선도기업과 CG성장기업은 기업들이 제안한 당초 목표의 달성여부를 토대로 연차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CG기반 신 비즈모델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2년까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최대 3년간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 ‘반지의 제왕’ 등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CG 제작으로 38억 달러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웨타스튜디오와 같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CG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CG기업들의 다양한 수익모델 창출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CG기술력과 숙련된 인력이 디지털콘텐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