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성동조선해양 노사가 조선시황 부진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회사의 비상국면을 함께 타개해나가기로 했다.
왼쪽부터 오은상 경영지원본부장, 문형식 노동조합 사무장, 최한일 조선소장, 강기성 노동조합 지회장, 김철년 대표이사, 이성열 노동조합 수석부지회장, 안중진 경영지원팀장, 서상덕 노동조합 대의원, 이병상 경영기획파트장 <사진=성동조선> |
성동조선은 노사가 지난 20일 경남 통영 본사 회의실에서 '긴급 노사 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노사 위기극복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노사는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활동에 서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대외적으로는 영업활동 지원을 통해 수주절벽 국면 타개에 나서며 대내적으로는 안전, 품질, 납기 준수에 힘써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선주들과의 신뢰를 한 층 더 두텁게 다져 경영정상화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철년 성동조선 대표는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위기국면을 돌파해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으며 강기성 노동조합 지회장도 "경영정상화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모두 함께 한 방향만 바라보며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성동조선해양 노사 대표는 신규 수주를 위해 내달 초 그리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조선·해양 박람회인 포시도니아에 참여한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