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박하나가 오영실에게 강봉성과 한가림의 결혼을 막아달라고 했다. <사진=‘천상의 약속’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천상의 약속’ 박하나가 오영실에게 강봉성과 한가림의 결혼을 막아달라고 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천상의 약속’ 79회에서 세진(박하나)은 태준(서준영)의 배다른 형제 허세광(강봉성)과 이금봉(한가림)의 결혼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오만정(오영실)은 세진과 태준을 찾아와 “어떡하면 좋냐. 세광이랑 금봉이랑 결혼한다”며 하소연했다.
금시초문인 세진은 놀랐고, 오만정은 “내가 재가해서 낳은 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세진은 오만정에게 “꼭 드릴 말씀이 있다. 그 결혼 꼭 막아달라. 그 결혼 진행되면 저뿐 아니라 태준 씨도 다시는 못보실 줄 알아라”며 화를 냈다.
오만정은 그런 세진에게 “너 지금 나한테 협박하는 거니?”라며 되물었고, 세진은 “협박이 아니라, 이런 건 부탁이라고 하는 거죠”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 사실을 안 유경(김혜리)는 오만정을 찾아가 “앞으로 그 집, 나연이네 집이랑 엮이면 이 매장 깨끗하게 비울 생각하라”고 호통을 쳤다.
이를 매장 밖에서 듣던 태준은 뛰쳐 들어와 “어머님, 이깟 매장 비워버려요. 자존심도 없어요?”라고 소리쳤고, 유경은 “왜 니가 화를 내? 너희 엄마 자존심 없으니까 너같은 아들을 낳았지”라며 비아냥 거렸다.
태준은 “네, 저희 모자 자존심 버렸어요. 그래도 저흰 어머님처럼 적어도 그 돈으로 추잡하게 사람 목 조르지는 않아요”라고 말했다.
화가난 유경은 태준의 뺨을 때렸고, 그 모습을 본 오만정은 유경의 머리채를 잡았다.
한편, ‘천상의 약속’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5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