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송종호, 백도희 앞에서 '눈물' <사진=KBS 2TV '천상의 약속'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천상의 약속’ 송종호가 눈물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KBS 2TV ‘천상의 약속’ 80회에서는 송종호(박휘경 역)가 이유리(이나연 역)의 정체를 알아챘다.
이날 나연은 경완(이종원)에게 “어머니 방 청소하다가 주웠어요. 사진 속 남자가 회장님인 것 같아서요. 지금은 어머니가 챙기실 여유가 없으실 것 같아서. 차라리 회장님께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요”라며 사진을 건넸다.
사진을 본 경완은 ‘윤애야, 정말 나연이가 내 딸 맞아?’라고 혼잣말을 하며 괴로움에 휩싸였다.
같은 시각, 휘경은 나연의 납골당을 찾아갔다.
휘경은 “나 정말 엉터리에요. 내가 당신을 몰라봤어요”라고 말하며 도희와 과거를 회상했다. 결국 나연이 도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챈 것.
이어 “이나연 씨, 복수를 위해 날 선택한 것 같아요. 그런데 참 이상해요. 밉지 않아요. 그저 날 떠날까봐 그게 두려워요. 미안해요, 당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해서”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휘경은 나연의 집을 찾아가 말숙(윤복인)에게 꽃을 건네며 “저 밥 좀 주세요”라고 말했다. 또 말숙의 집에서 나연과 새별(김보민)의 사진을 뚫어져라 쳐다봐 시선을 끌었다.
휘경은 집에 도착해 영숙(김도연)과 장난을 치는 나연을 보며 “당신이 백도희가 아니여도 괜찮아요. 그저 당신이면 돼요”라며 혼잣말을 했다.
KBS 2TV ‘천상의 약속’은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