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김혜리가 서준영을 이용해 송종호를 회장직에서 밀어냈다. <사진=‘천상의 약속’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천상의 약속’ 김혜리가 서준영을 이용해 송종호를 회장직에서 밀어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천상의 약속’ 85회에서는 휘경(송종호)이 회장으로 추대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완(이종원)은 이사회를 열고, 자신 대신 휘경을 회장으로 세웠다. 그러나 때마침 검찰이 들이닥쳤고, 휘경은 ‘배임수죄’ 혐의로 체포됐다.
이 모든 것은 유경(김혜리)가 태준(서준영)을 이용해 꾸민 일. 유경은 휘경이 순금 트로피를 받아 ‘뇌물수수죄’로 몰리도록 태준과 업체 관계자와 공모했다.
이사회 당일 유경은 태준에게 “차질없는 거냐”고 물었고, 태준은 업체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한번 확인했다. 업체 사람은 “당연하죠. 그 트로피가 진짜 순금일 줄은 꿈에도 상상 못할 겁니다”라고 말했고, 태준은 “오늘부터 문 닫으시고 잠수를 타라”고 지시했다.
경찰에 끌려간 휘경은 결국 회장직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말미에 공개된 내일 예고에서 유경은 “강태준 니가 쓸모가 있구나”라며 흡족해 했다.
영숙(김도연)은 이 모든 게 유경의 꼼수임을 알고 나연과 경완의 부녀관계를 터트리려 유전자 검사지를 들고 유경을 협박했다.
태준은 나연에게 “박휘경 떠나게 됐어. 돌아오지말라”고 당부했지만, 나연은 “아니 돌아봐야겠어. 누가 파 놓은 함정인지”라며 휘경을 구하러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로 결심한다.
한편, ‘천상의 약속’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