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박하나가 이유리와 서준영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됐다. <사진=KBS 2TV '천상의 약속'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천상의 약속’ 박하나가 이유리의 정체를 알았다.
3일 방송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전우성) 87회에서는 우연히 강태준(서준영)과 이나연(이유리)의 대화를 듣게 되는 장세진(박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준은 집에 돌아온 이나연을 끌고 정원으로 나갔다. 강태준은 “대체 어쩔 생각이야? 계속 이 집에 눌러있겠다는 거야? 휘경(송종호) 삼촌 생각 안해, 너?”라고 쏘아붙였다.
이나연은 “네가 언제부터 휘경 씨 생각했는데? 넌 너대로 움직여. 난 나대로 움직일 거니까”라고 받아쳤고 강태준은 “빈 몸으로 나갈 생각이야. 5년 전 그대로”라고 밝혔다.
이에 이나연은 “그게 가능할까? 아무것도 장담하지 마. 세상일 뜻대로 되지 않더라. 죽은 줄 알았던 내가 네 앞에 이렇게 시퍼렇게 살아서 나타난 거 보면 알잖아”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렇게 이나연은 돌아섰고 강태준은 다시 이나연을 잡았다. 강태준은 이나연에게 “고맙다. 살아있어 줘서 고맙다, 나연아”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때마침 집으로 돌아온 장세진은 이들의 대화를 들었고 충격에 빠졌다. 장세진은 이나연을 백도희로 알고 있는 상황.
이어진 ‘천상의 약속’ 88회 예고에서 장세진은 “니네 짰지?”라며 이나연에게 “내가 네 가면 꼭 벗길 거야”라고 소리쳤다.
이나연은 그런 장세진에게 “네 손으로 반드시 내 가면 벗겨. 나도 이 가면 빨리 벗고 싶으니까”라고 응수, 장세진을 분노케 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