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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바람 분 KBS 예능국은 순항중?…언니들의 슬램덩크·어서옵쇼, 화제성 반해 저조한 시청률 아쉬움

기사입력 : 2016년06월09일 08:36

최종수정 : 2016년06월09일 08:36

위부터 외개인, 언니들의 슬램덩크, 배틀트립 <사진=KBS>

[뉴스핌=박지원 기자] 올봄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KBS 예능국이 지난 5일 ‘마지막 카드’인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까지 모두 꺼내 보였다. 신작 예능의 성적표는 어떨까.

앞서 KBS 측은 시청률이 저조한, 또는 논란으로 얼룩진 기존 프로그램들을 대거 폐지하고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 ‘언니들의 슬램덩크’ 등 새로운 예능 6개를 속속 배치했다.

특히 ‘인간의 조건-집으로’ ‘나를 돌아봐’ 등을 대신한 ‘언니들의 슬램덩크’ ‘어서옵쇼’는 전작 마지막회 시청률보다 높은 수치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한 자릿수 대를 면치 못하며 짙은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시청률만 놓고 보면 ‘2% 부족한’ 성적표이지만 화제성에서는 타 프로그램에 뒤지지 않는다.

그중 걸크러시를 표방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김숙,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 제시, 티파니 등 6명의 여성 예능인이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매주 ‘불금’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시청률은 동시간대 ‘나혼자 산다’(MBC)와 ‘정글의 법칙’(SBS)에 못 미치지만 방송 중 또는 직후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출연진들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어서옵쇼’ 역시 스타 재능 기부 홈쇼핑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이서진·김종국·노홍철 등의 조합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고 있다.

‘배틀트립’은 특정 주제를 가지고 2명의 스타들이 직접 여행 루트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기존 ‘여행 예능’이 미션 수행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프로그램은 실제 여행자를 위한 ‘여행실용서’에 가까운 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매회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이 끊임없는 후기를 SNS에 게시하며 ‘배틀트립’의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KBS 새 예능 프로그램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 제작발표회 <사진=뉴스핌 DB>

이와 함께 유상무의 성폭행 논란으로 제동이 걸린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은 KBS 일요일 장수 예능 ‘출발 드림팀’ 후속으로 편성됐다. 지난 5일 첫방 시청률 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만국 공통어인 ‘개그’ 하나로 똘똘 뭉친 11명의 국내 개그맨과 외국인들의 시너지는 다음 방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진홍 KBS 예능국장은 “2016년 KBS 예능국의 아이콘은 변화와 진보다. 진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노력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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