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천상의 약속' 송종호, 이유리에 "여기서 끝내자"…박하나, 친부 윤다훈과 만날까

기사입력 : 2016년06월08일 20:45

최종수정 : 2016년06월08일 20:45

이유리를 납골당에 데려간 송종호 <사진=KBS 2TV '천상의 약속'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천상의 약속'에서 이유리의 정체가 윤복인과 송종호에게까지 다 알려진 가운데 박하나가 친부인 윤다훈과 만날 것으로 예고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8일 방송한 KBS 2TV '천상의 약속'에서 양말숙(윤복인)은 고민 끝에 백도희(이유리)의 집으로 향했다.

나연은 말숙을 보고 천연덕스럽게 도희인 척했다. 그는 "오셨어요?"라고 그를 맞았고 말숙은 "나와 같이 좀 가요"라며 그를 공원으로 데리고 갔다.

말숙은 도희를 꼭 안으며 "나연아"라고 했다. 이에 도희 역시 "엄마"라며 눈물을 흘렸다.

말숙은 나연에 그의 친부인 장경완(이종원)을 용서하고 복수를 멈추라고 했다. 이에 나연은 "그 사람은 천륜을 끊어놓은 사람이야. 도희, 새별이 다 그 사람이 끊어놓은 거라고"라고 했다.

이에 말숙은 "엄마가 부탁할게. 박휘경(송종호) 그사람 진심이야. 그 사람 너 정말 좋아해. 그러니까 눈 한 번 꼭 감고 행복하게 살아"라고 설득했다.

윤복인과 재회한 이유리 <사진=KBS 2TV '천상의 약속' 캡처>  

이 가운데 도희가 나연인 사실을 알게 된 휘경은 그를 데리고 백도희와 새별의 납골당으로 갔다.

휘경에 나연은 "그런데 난 아직 잘 모르겠어요. 휘경씨가 날 여기로 왜 데려 왔는지"라고 뻔뻔스럽게 말했다.

이에 휘경은 "정말 몰라요? 당신 정말 형편없네요. 당신 대신 죽은 백도희, 그리고 당신 딸 앞에서 그렇게 거짓말을 해야겠어요? 최소한 여기에서만큼은 솔직해져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그만 그 가면 벗어요. 백도희 가면 벗고 20년간 이나연씨 아껴준 가족들과 마음 놓고 만나요. 새별이 그리워하면서 살라고요"라고 소리쳤다.

나연은 "결국 이렇게 다 발가벗겨지네요"라며 허탈해했다. 이에 휘경은 "언제까지 속일 생각이었어요? 언제까지 백도희 행세하면서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나요, 나 기다렸어요. 당신이 한 번쯤은 나한테 솔직해져 주길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고요"라며 답답해했다.

이어 나연은 "나한테 원하는게 뭐예요?"라며 모질게 말했고 휘경은 "그렇게밖에 말 못해요?"라며 속상해했다.

나연은 다시 "그렇게 기다리겠다고 자신하던 당신이 이렇게 날 발가벗겨 버리네요. 왜요? 세진이가 날 막아달라고 부탁하던가요?"라고 물었다.

휘경은 "맞아요. 세진이가 나한테 와서 부탁했어요. 출신 비밀까지 말하며 애원했어요. 이나연 멈춰달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니연은 "역시 팔은 안으로 굽네요"라며 받아쳤다.

휘경은 "당신, 내가 세진이 고백 듣고 제일 먼저 생각난 게 뭔지 알아요? 기뻤어, 반가웠어. 가슴이 터질 것 같이 좋아서 당신이 세진이랑 이복 자매가 아니라는게 미치게 좋았다고. 그런데 당신한텐 나란 사람 존재하지 않아. 당신은 그저 복수심으로 우리 가족 파멸시킬 생각뿐이니까"라고 말했다.

이때 나연은 "그래요. 처음부터 내 목적은 그거였어요.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는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그 사람들도 알아야하니까"라고 하자 휘경은 "그럼 난, 당신한테 그저 복수의 도구였다? 내가 그렇게 쉬웠어? 내가 그렇게 만만했냐고"라며 속상해 했다.

박하나가 윤다훈과 만날 것으로 예고된 장면 <사진=KBS 2TV '천상의 약속' 캡처>  

나연은 "정확해요. 당신 참 만만했어요. 너무 착해서 너무 쉬웠어요. 그래서 접근했고 그래서 이용했어요"라며 "조금만 더 속아주지 그랬어요. 이제 아주 조금 남았는데 조감만 더 기다려주지 그랬어요"라고 말했다. 결국 휘경은 "이제 여기서 끝내요, 우리"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천상의 약속' 말미에는 유경(김혜리)이 도희의 부친인 백동진(박찬환)을 찾아가 도희와 그의 사위 태준(서준영)의 사이가 심상찮다고 말한다.

이에 나연은 반격을 한다. 그는 세진에 그의 부친인 이기만(윤다훈)을 만나보라고 한다. 세진은 "뭐야, 왜 내가 이사람을 만나야하는 거야?"라고 따지고 나연은 "그건 네가 만나서 확인해"라고 한다.

이나연의 복수극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천상의 약속'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