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천상의 약속’ 김혜리가 이유리의 정체를 알고 분노했고, 송종호는 이유리에게 이별을 고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천상의 약속’ 90회에서는 유경(김혜리)이 백도희(이유리)가 이나연임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경은 휴대폰으로 장경완(이종원), 이윤애(이연수), 나연(이유리)과 새별을 영정사진이 담긴 영상을 보고 기함했다.
유경은 “이나연. 정말 이나연이었던 거야?”라며 이를 갈았다. 그리고 거실에서 꽃꽂이 중인 백도희에게 다가갔다. 백도희는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방에다 두고 보라”며 꽃병을 건네줬고, 유경은 자신을 “형님”이라고 부르는 백도희에게 치를 떨며 꽃병을 떨어뜨렸다.
‘천상의 약속’ 김혜리가 이유리의 정체를 알고 분노했고, 송종호는 이유리에게 이별을 고했다. <사진=‘천상의 약속’ 캡처> |
이후 방에서 쉬고 있는 유경에게 쫓아온 백도희는 “형님 많이 놀라신 거 같은데 허브차 드시면서 쉬라”며 걱정하는 척을 했다. 그러면서 “회장님 앞으로 우편물이 하나 와있더라. 여기다 두고 가겠다”며 서류 봉투 하나를 화장대에 두고 나갔다.
서류 봉투에는 경완-윤애-나연, 경완-유경-세진(박하나)의 가족사진 2장이 들어있었다. 하지만 유경과 세진이 있는 사진 속 경완의 얼굴은 도려내져있었다.
유경은 “이나연. 이제 니가 나한테 대놓고 선전포고를 해? 나랑 끝까지 한 번 해보겠다는 거야? 그래. 해봐. 내가 오는 족족 싹 다 부셔줘 버릴테니까. 끝까지 한 번 해봐”라며 사진을 찢어버렸다.
한편, ‘천상의 약속’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